제테마, 태국·베트남 거점 확대…필러 넘어 톡신·비만약으로 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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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테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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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제테마가 동남아시아를 핵심 거점으로 삼아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태국에서는 기존 필러 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보툴리눔 톡신 허가를 추진하고, 베트남에서는 독점 유통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제테마는 현재 진행 중인 태국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품목허가 절차가 올해 상반기 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테마는 현지 파트너사인 에스테마(Aestema)와 협력해 이미 태국 필러 시장에서 누적 매출 약 4200만 달러(약 580억 원)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상반기 내 톡신 허가가 완료되면 기존 필러 중심의 유통망에 톡신 라인업이 추가돼, 현지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매출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제테마의 해외 매출 구조 다변화를 이끄는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테마는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시장 독점 유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일정 중 성사된 것으로, 전체 프로젝트 규모는 약 2500만 달러(약 345억 원) 수준이다.

협약 상대인 에스테마는 태국에서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유통 역량을 검증한 바 있으며, 이번 MOU를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인허가 및 마케팅 전반에 대한협력을 진행해 시장 안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전날 발표된 인도 자이더스(Zydus)와의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비만 치료제 협력은 올해 상반기 내 본계약(DefinitiveAgreement)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테마는 자이더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력 모델은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이 아닌 ‘재사용 펜(Reusable Pen)’ 타입을 적용하기로 협의하며 제품 차별화에 나섰다. 제테마는 이를 통해 친환경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과 동시에 환자의 비용 부담을 낮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신속히 확보해 나갈 전략이다.

제테마는 확보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역별 인허가 및 유통 절차를 이행하여 기업 가치를 안정적으로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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