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장에도 남은 'K자형 격차'…코스피 앞섰던 ETF, 수익률 우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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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자료=FunETF) 상승장에서 코스피를 앞섰던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조정장을 거친 뒤에도 수익률 우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정보기술(IT) 중심 상품들이 상승기에 확보한 초과수익을 유지하면서 업종 간 성과가 갈리는 'K자형 격차'가 이어진 셈이다. 20일 삼성자산운용 FunETF에 수록된 지난해 말 이전 상장 국내 주식형 ETF 중 커버드콜을 제외하고 구간별 수익률 비교가 가능한 338개를 분석한 결과, 상승기에 코스피를 이긴 112개 모두 조정기 이후에도 누적 수익률에서 코스피를 앞섰다. 코스피 종가 고점인 6월 22일까지 이들 ETF의 지난해 말 대비 평균 수익률은 155.12%로 코스피 상승률 116.28%를 38.84%포인트 웃돌았다. 이 기간 동안 반도체 업종의 성장이 도드라지며 업종별 수익률 양극화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상승폭이 코스피 지수 대비 더 컸던 것과 대비해, 조정 국면에서는 하락폭 차이가 크지 않았다. 고점부터 이달 16일까지 조정기에는 평균 38.66% 하락해 코스피 하락률 37.81%와의 차이가 0.85%포인트에 그쳤다. 그 결과 상승기에 코스피를 크게 앞선 데 비해 조정기 추가 낙폭은 작아, 누적 수익률도 55.84%로 코스피의 34.50%를 웃돌았다. 특히 반도체 ETF는 상승기에 확보한 수익이 커 조정장을 거치고도 코스피를 크게 앞섰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는 상승기에 251.83% 오른 뒤 조정기에 49.79% 하락했다. 고점에서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지난해 말 대비 누적 수익률은 76.67%를 기록했다. 반도체 대형주를 주요 종목으로 담은 IT ETF도 수익률 우위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IT'는 상승기에 274.67% 오른 뒤 조정기에 47.57% 하락해 누적 수익률 96.43%를 기록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편입 종목이 반도체 ETF와 겹쳐, 반도체 중심의 상승 효과가 IT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에도 반영됐다. 전문가들은 고금리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산업으로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K자형' 시장 구조가 조정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이다. AI 관련 산업은 향후 이익 성장과 추가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로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상승장에서 형성된 업종 간 차별화가 조정장에서도 남아 반도체·IT 중심 ETF의 누적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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