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구금 사태 1년…돌아오는 한국인 현장 인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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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정부청사를 찾은 비비안 리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서배너 지회장. 그는 “지역 사회가 아픔을 딛고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비비안 리 제공 “많은 분들이 구금 사태 1년 뒤의 서배너를 궁금해하셨어요.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는 지금 다소 뾰족한 상황이긴 하지만, 이와 달리 서배너는 아픔을 딛고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지난해 9월 4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 건설 현장 불법 체류 단속으로 한국인 300여 명이 구금됐던 조지아주 구금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을 앞두고 있다. 당시 사태 현장을 생생히 경험했던 비비안 리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서배너 지회장 겸 서배너 경제인협회장에게 사태 후 1년 간의 변화와 지역 사회 분위기, 한국 기업인으로서의 교훈을 들었다.1일 조지아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월드옥타 애틀랜타 소지회 활성화 대회’에 참석 중인 리 회장은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구금됐던 분들 중 약 4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인원이 다시 이곳 현장으로 돌아오셨다”며 “그분들은 현대 초청장을 갖고 비자 심사를 받고, 최종 비자에도 ‘Hyundai’ 출장 목적이라고 찍힌다. 양국 정부 협력으로 비자 심사뿐만 아니라 출입국 심사도 일사천리로 이뤄진다고 한다”고 전했다.당시 구금된 인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이들은 LG에너지솔루션과 건설 협력사 소속 인원 200여 명이었다. 나머지 100여 명이 현대엔지니어링과 건설 협력사 소속이었다. 사태 이후 현대와 LG는 본사뿐만 아니라 협력사 인원을 포함해 출장자 전원에 B1(출장) 비자를 의무화하고 양국 정부와 협력해 비자 패스트트랙을 지원했다. 해당 공장이 완공된 이후에도 다수 현장 인력이 돌아와 일할 수 있게끔 물심양면 뒷받침한 것이다.현대차는 지난달 서배너 메타플랜트 생산 능력을 기존 50만 대에서 2028년까지 70만~80만 대로 늘리겠다며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다양한 차종을 생산하고 수천 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 회장은 “구금됐던 분들이 특히 구치소 예방주사 강제 접종 등 트라우마 호소를 많이 하셨다. 현대와 LG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이곳 미국 인력만으로는 감당이 안 된다, 한국 현장 전문가 분들이 필요하다’며 간절하게 설득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구금 사태 전 100여 개에 이르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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