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다이노스가 팬들의 다양한 관람 취향을 반영한 ‘좌석별 다이내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 제도를 8월 1일 KT 위즈와 홈경기부터 새롭게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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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가 다양한 관람 취향을 반영한 ‘좌석별 다이내믹 프라이싱; 제도를 시행한다. 사진=NC다이노스 |
NC 구단은 24일 새 제도를 발표하면서 “이번 제도를 통해 팬들은 본인의 취향에 따라 티켓을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NC는 “많은 팬들이 빠르게 예매하는 좌석은 더욱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상대적으로 덜 선호되는 좌석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선택권을 넓혔다”고 덧붙였다.
같은 블록이나 열 내에서도 좌석별 선호도를 세분화해 이동 시 다소 불편함이 있는 가운데 좌석 가격을 기존보다 합리적으로 낮춰 조정했다.
“단순한 가격 차등을 넘어 팬들의 다양한 관람 경험을 존중하고, 실질적인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변화”라는 것이 구단 측 설명이다.
NC는 지난 3년간 팬들의 예매 데이터를 분석해 좌석별 선호도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가격 정책에 반영했다. 어떤 좌석이 먼저 팔리고, 어떤 좌석은 예매가 늦어지는지 등 실제 예매 패턴을 데이터로 확인하고 팬의 선택 성향을 반영했다.
손성욱 NC 다이노스 경영본부장은 “이번 변화는 팬 여러분의 다양한 관람 니즈를 존중하고,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시도이다. 앞으로도 팬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맞춤형 관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좌석별 다이내믹 프라이싱이 처음 적용되는 8월 1일 KT전 티켓은 24일 NC다이노스 앱을 통해 선예매가 가능하며, 26일부터는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