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는 지난달 28일 공개된 마지막회에서 “내년 가을엔 장가계에 가서 단풍 구경하자”는 대사가 나온다. 이에 장자제 시는 기관지인 장자제일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장자제를 언급해줘 감사하다”며 “가을을 기다릴 필요 없이 지금 바로 출발하라”고 게재했다. 아울러 김원석 감독과 임상춘 작가 등을 초청하겠단 의사도 밝혔다.
서 교수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됐을 때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선 ‘도둑 시청’이 일상”이라며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게 더 기막힌다. 중국 지방자치단체마저 훔쳐본 영상을 홍보에 버젓이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현재 중국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아 드라마를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하지만 중국평점사이트 ‘도우반’에서 평점 9.4점을 기록하는 등 버젓이 불법 시청하는 행태가 만연하다. 서 교수는 “이젠 우리 정부가 나서야만 할 때”라며 “중국의 도둑 시청을 묵과하지 말고 강하게 어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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