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질주에 ‘K전기차’ 앞길 막히나…수출 14.7%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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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중국 질주에 ‘K전기차’ 앞길 막히나…수출 14.7% 위협 수출 대기중인 중국 전기차 [EPA 연합뉴스] 중국 전기차의 빠른 성장으로 한국산 전기차의 수출 경쟁력이 뒷걸음질 치고 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2030년에는 약 2조2000억원 규모의 한국 전기차 수출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위협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경제인협회는 ‘한국 전기차 수출 및 경쟁력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신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6%에서 지난해 25.0%로 확대됐다. 올해는 29%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시장 자체는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한국의 입지는 오히려 좁아지고 있다.한국의 세계 전기차 수출 점유율은 2019년 8.9%에서 지난해 4.6%로 4.3%포인트 하락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국산 전기차의 점유율이 같은 기간 73.7%에서 57.0%로 낮아졌다.수출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에서도 중국에 추월당했다. 현시비교우위지수(RCA)는 한국이 2023년 2.92에서 지난해 1.48로 떨어진 반면 중국은 2022년 1을 넘어선 뒤 지난해 1.49까지 상승했다. RCA는 특정 품목이 한 국가의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세계 교역 비중과 비교한 지표다. 1을 넘으면 해당 품목에 비교우위가 있는 것으로 본다.수출 특화 정도를 나타내는 무역특화지수(TSI)에서도 양국의 흐름은 엇갈렸다. 중국은 2017년 -0.79에서 지난해 0.97로 급등했지만, 한국은 2023년 0.70에서 2025년 0.50으로 하락했다. 내연기관차에서 한국이 여전히 높은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한경협은 중국의 세계 전기차 수출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2030년 한국 전기차 수출액 중 16억1000만달러(약 2조2000억원)가 경쟁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한국 전기차 수출액의 14.7%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국 전기차의 빠른 성장으로 전기차수출 2조2000억원이 2030년 경쟁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세계 신차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의 세계 수출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대급부로 내연기관차의 높은 수출 경쟁력은 전동화 대응력에 대한 업계 시선을 유지합니다. 중국 전기차의 급성장으로 기아가 포함된 국내 전기차 수출 경쟁력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현시비교우위지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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