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태국서 코로나19 유행 심화…정부, 인천공항 검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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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행안부 해외 유입 감염병 현황점검
입국 시 유증상자는 검역관에게 신고 당부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해외유입 Disease X 대응 합동 훈련에서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관계자가 승객에 대한 검역을 진행하고 있다. 2024.09.03. 인천공항=뉴시스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해외유입 Disease X 대응 합동 훈련에서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관계자가 승객에 대한 검역을 진행하고 있다. 2024.09.03. 인천공항=뉴시스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는 중국,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 증가 사례와 관련해 인천공항의 해외 유입 감염병 검역체계 현황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검역관이 모든 국내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중점검역 관리지역 체류 입국자의 건강 상태를 Q-CODE(Q-코드)를 통해 확인한다.

패스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발생한 중점검역 관리지역을 방문·체류한 입국자는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유증상자는 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을 상세히 확인한 뒤 필요시 검체 채취 및 시설 격리 등 조치하고 있다.

질병청은 국내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는 100명 안팎으로 많이 증가하지 않았으나 인근 국가에서의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입국자에 대한 철저한 검역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입국자 검역 조사와 발열자 역학조사 현장을 살펴보고 “해외 유입 감염병이 국내로 전파되지 않도록 입국자 대상 검역 관리 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해외여행 시에는 국가별 감염병 정보를 먼저 확인해 감염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입국 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역관에게 신고해 검역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뎅기열 신속키트 검사,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받고 귀가해달라”고 당부했다.[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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