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완화에 안도 랠리…다우 사상 최고·나스닥 2%↑·유가 5% 급락 [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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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해외 주식 중동 긴장 완화에 안도 랠리…다우 사상 최고·나스닥 2%↑·유가 5% 급락 [월가월부]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 오른 5만3178.41에 마감하며 지난달 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약 한 달 만에 새로 썼다. [사진제공=로이터] 뉴욕증시가 중동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에 일제히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되면서 약 5% 급락했고, 국채금리도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1.48%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나스닥지수는 2.13% 급등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 오른 5만3178.41에 마감하며 지난달 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약 한 달 만에 새로 썼다.시장을 움직인 가장 큰 변수는 중동 긴장 완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공격을 보류하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과 공식 협상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시장은 군사적 긴장이 추가로 고조되기보다는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커졌다고 해석했다.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해상 운송로다. 봉쇄 우려가 완화되면서 브렌트유는 약 5% 하락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5% 넘게 떨어지며 배럴당 80달러 안팎으로 내려왔다.유가가 급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소 완화됐다. 지난주 급등했던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하락했고, 금리 부담이 줄어들면서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특히 아마존은 5% 가까이 오르며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이어진 강세가 지속된 것이다.중국 알리바바도 새로운 생성형 AI 모델 ‘Qwen 3.8-Max’를 공개하면서 홍콩 증시에서 7% 상승했고, 미국 ADR도 강세를 나타냈다. 미중간 AI 경쟁이 다시 치열해지고 있다는 기대가 반영됐다.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시 기업 실적으로 이동하고 있다.장 마감 후에는 팔란티어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매출과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AI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도 강세를 보였다.반면 메리어트는 2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를 밑돌고 중동 지역 호텔 개발 지연을 이유로 내년 객실 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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