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英 엘립시스로부터 임상시험용 원료의약품 공급 대금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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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29 17:25 수정2026.04.29 17:25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가 영국 엘립시스 파마에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EP0089’(GENA-104)의 임상시험용 원료의약품 공급을 완료하고 대금을 수취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매출은 지난해 2월 체결한 엘립시스 파마와의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임상용 원료의약품 공급이 이루어져 발생한 것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엘립시스 파마가 EP0089의 임상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공급 대금 수취는 양사의 파트너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지놈앤컴퍼니는 해당 계약을 통해 엘립시스 파마의 임상개발 역량을 활용하면서 단계적 수익 실현을 추구하는 효율적인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됐다. 현재 EP0089는 엘립시스 파마 주도하에 한국과 호주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2a상 투약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향후 미국과 유럽으로 임상을 확대해 총 약 190명의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토비 아르케나우 엘립시스 파마 글로벌 신약개발 총괄 겸 최고의학책임자는 “지놈앤컴퍼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초기 항암 후보물질을 임상 단계로 진입시키는 핵심 사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임상을 통해 다양한 암종에 걸쳐 적용 가능성이 있는 신규 면역항암제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총괄대표는 “이번 원료의약품 공급 완료는 엘립시스 파마와의 협력이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EP0089의 순조로운 임상 개발이 혁신적인 퍼스트인클래스 면역항암제로서의 EP0089의 잠재력을 확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는 2024년 스위스 디바이오팜, 2025년 영국 엘립시스 파마에 신규 타깃 항암제를 각각 기술이전하며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17~2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 참가해 신규 타깃 ADC 파이프라인 3종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으며, 초기 단계에서의 조기 기술이전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글로벌 파트너링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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