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법 잊었다!…‘데이비슨 KKKKKK 역투+나승엽 결승타’ 롯데, 키움 3연전 싹쓸이

1 week ago 6

롯데가 키움과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홍원기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를 5-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3연전 스윕 및 3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19승 1무 13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키움은 23패(11승)째를 떠안았다.

1일 고척 키움전에서 쾌투한 롯데 데이비슨.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1일 고척 키움전에서 쾌투한 롯데 데이비슨.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롯데 나승엽은 1일 고척 키움전에서 결승타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롯데 나승엽은 1일 고척 키움전에서 결승타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롯데 황성빈이 1일 고척 키움전에서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롯데 황성빈이 1일 고척 키움전에서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롯데 전준우는 1일 고척 키움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롯데 전준우는 1일 고척 키움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롯데는 투수 터커 데이비슨과 더불어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전준우(좌익수)-이호준(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키움은 이용규(중견수)-송성문(3루수)-루벤 카디네스(1루수-최주환(지명타자)-오선진(유격수)-원성준(좌익수)-김동헌(포수)-송지후(2루수)-이형종(우익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조영건.

초반부터 롯데는 거세게 키움을 몰아붙였다. 1회초 황성빈의 사구와 고승민의 우중월 2루타, 레이예스의 볼넷으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 나승엽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나승엽이 1일 고척 키움전에서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나승엽이 1일 고척 키움전에서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롯데 황성빈은 1일 고척 키움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롯데 황성빈은 1일 고척 키움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기세가 오른 롯데는 4회초 한 발 더 달아났다. 전준우의 우중월 2루타와 정보근의 1루수 땅볼로 완성된 2사 3루에서 황성빈이 유격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를 터뜨렸다.

연달아 일격을 당한 키움은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 데이비슨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잠시 숨을 고르던 롯데는 8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윤동희의 볼넷과 대주자 장두성의 2루 도루로 2사 2루가 만들어졌다. 그러자 전준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9회초에는 황성빈의 볼넷과 2루 도루, 고승민의 진루타로 연결된 2사 3루에서 레이예스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전준우가 1일 고척 키움전에서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전준우가 1일 고척 키움전에서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최근 좋은 타격감을 과시 중인 레이예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최근 좋은 타격감을 과시 중인 레이예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키움은 9회말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롯데는 3연승과 마주하게 됐다.

롯데 선발투수 데이비슨은 100개의 공을 뿌리며 7이닝을 3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이어 정철원(1이닝 무실점)-송재영(1이닝 무실점)이 등판한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나승엽(5타수 1안타 2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황성빈(3타수 1안타 1타점), 전준우(4타수 2안타 1타점), 레이예스(4타수 2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키움은 4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조영건(3.2이닝 6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은 2패(무승)째를 떠안았다.

롯데 데이비슨은 1일 고척 키움전에서 완벽투를 펼쳤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롯데 데이비슨은 1일 고척 키움전에서 완벽투를 펼쳤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조영건이 1일 고척 롯데전에서 강판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조영건이 1일 고척 롯데전에서 강판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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