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스포츠, 저평가 매력 부각...'비중확대' 개시-JP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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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스포츠 데이터·기술 기업 지니어스 스포츠(GENI)가 스포츠 베팅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와 낮은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상당한 주가 상승 여력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JP모건은 지니어스 스포츠에 대한 분석을 개시하면서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8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약 38%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이 소식에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지니어스 스포츠의 주가는 전일대비 8.36% 오른 6.29달러에 거래 중이다.

새뮤얼 닐슨 JP모건 애널리스트는 “현재 위험 대비 보상 매력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울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니어스 스포츠가 시장 평균을 웃도는 다각화된 성장세와 견조한 사업 실행력, 수익성 및 잉여현금흐름(FCF) 개선,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추가 성장 가능성이 현재 월가의 실적 전망에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지니어스 스포츠는 스포츠북 업체에 실시간 스포츠 경기 데이터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 기업이다. 라이브 경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고객사에 공급하며 스포츠 베팅 시장의 데이터·기술 인프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JP모건에 따르면 지니어스 스포츠 주식은 현재 2027회계연도 기준 기업가치(EV)의 약 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올해 주가 흐름은 부진했다. 지니어스 스포츠 주가는 연초 이후 약 47% 급락했다. 스포츠북 업체들이 예측시장과의 경쟁 심화에 직면한 데다, 올해 초 지니어스 스포츠가 디지털 스포츠·게임 미디어 네트워크 레전드(Legend)를 인수한 것을 둘러싼 논란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JP모건은 설명했다.

만 닐슨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주가 하락이 오히려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니어스 스포츠의 밸류에이션이 경쟁사인 드래프트킹스(DKNG)와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JP모건의 긍정적인 전망은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과도 일치한다. LSEG에 따르면 지니어스 스포츠를 분석하는 22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19명이 ‘매수’ 또는 ‘적극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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