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아시아 가수 최초 美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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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29 17:07 수정2025.04.29 17:07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LED돔 스피어(Sphere)에 등장했다.

지난 29일 지드래곤의 '원 스피릿, 원 팀(One Spirit, One Team)' 프로젝트 미디어아트 영상이 라스베이거스 스피어돔을 장식했다. 스피어의 외관인 엑소스피어(Exosphere)에 공개된 프로젝트 미디어아트 영상은 지드래곤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으며, 종합 미디어 예술 창작집단 '닷밀'과 AI·로봇·메타버스·디지털 트윈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와 테크의 경계를 허물었다.

지드래곤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글로벌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으로 탄생한 애저 오픈AI 소라 기반 뮤직비디오 '홈스윗홈'을 카이스트에서 공개하고, NASA SETI와 연계된 우주 음원 송출 프로젝트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엔터테크 분야 최초의 기록을 잇달아 쓰고 있다. 이번 스피어 프로젝트 또한 '엔터테크' 비전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최고행복책임자, Chief Happiness Officer)는 "지드래곤의 엔터테크 비전은 CES참가부터 콘서트에서의 기술 접목, 마이크로소프트 협업, 우주음원 송출, 스피어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현실화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아티스트와 함께 AI 엔터테크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하며 창조적인 미래를 향한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원 스피릿, 원 팀' 미디어 아트 스피어돔 영상은 현지 시각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일 최대 42회, 총 294회 송출된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10일 일본 도쿄돔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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