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석, 용산공원에 몰래 반입-설치
“답답하고 황망한 軍의 마음 담았다”
이제석 광고연구소는 10~11일 경기 김포시와 파주시 등 군사접경지역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인근 용산공원 일대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게릴라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광고에는 군복을 입은 수색 장병이 한쪽 다리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채 다른 한쪽 다리로 힘겹게 버티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지뢰는 발목을 날렸고, 정치는 발목을 잡는다”는 문구도 쓰였다.
앞서 이제석 대표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이제석의 광고 아카이브’를 통해 광고판 설치 과정을 공개했다.영상에는 국방부 앞 용산공원 출입구의 감시망을 피해 광고판을 몰래 반입하고 설치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 대표는 “답답하고 황망한 군의 마음을 담아 지금 상황을 꼬집는 광고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다리를 절고 있는 것은 군인이 아니라 우리 국민”이라며 “사건의 본질은 사라지고 서로가 서로의 탓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지금 혼란스럽고, 우리 국민도 복잡한 마음이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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