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이 간다] "사천의 미래, 우주항공산업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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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자체장이 간다] "사천의 미래, 우주항공산업에 달렸다" 박동식 사천시장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국회 통과를 최우선 과제로철도노선 '우주항공선' 구축사천공항 국제선 승격 추진"정주여건 마련…인재 유치" "사천의 미래는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에 달려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박동식 사천시장(67)이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사천의 미래 먹거리는 결국 우주항공산업"이라며 "임기 동안 특별법 통과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재선에 성공한 박 시장은 민선 9기 첫 번째 과제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꼽았다. 그는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특별법이고, 그다음이 국가철도망과 공항"이라며 "사천의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고 짚었다. 우주항공복합도시특별법은 지난해 12월 사천·고흥이 영호남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을 명분으로 공동 발의했다. 올해 2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됐고, 지난 7월 국회에서 제정 토론회까지 열렸지만 법안 심사는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특별법이 표류할 경우 우주항공산업 관련 예산과 인프라 확충 계획 전반이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 시장은 이번 특별법을 단순한 지역개발 법안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그는 "우주항공청 하나가 있다고 우주항공복합도시가 되는 게 아니다"며 "산업과 연구, 교육, 기업, 주거와 교통이 하나의 생태계로 맞물려야 도시가 완성된다"고 역설했다. 박 시장은 산업 성장이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뒷받침할 방안으로 우주항공산업단지와 기업 지원 시설, 연구개발 인프라 확대를 제시했다. 국립창원대 사천 우주항공캠퍼스와 경상국립대 대학원 등 기존 교육 기반을 산업 현장과 연결하는 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인력 양성부터 채용까지 하나의 순환 구조를 이루도록 만들겠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 교통망 구축의 필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박 시장은 "우주항공산업이 크려면 결국 사람과 물류가 움직여야 한다"며 "철도와 공항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기업을 데려올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산업단지와 우주항공청, 사천공항을 잇는 '우주항공선'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 노선을 단순한 시민 교통수단이 아니라 기업 유치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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