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재평가될 것"…주가 줄줄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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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30 09:45 수정2025.05.30 09:4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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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대선 과정에서 각 정당이 증시 부양 정책을 발표하자 지주사가 재평가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30일 오전 9시41분 현재 HS효성은 전일 대비 9800원(18.6%) 오른 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W홀딩스(10.44%), BGF(6.46%), 넥센(4.39%), 노루홀딩스(3.32%)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주사가 저평가에서 탈출할 것이란 기대감이 매수로 이어진 모습이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 확대, 정책 기대감으로 최근 지주회사들은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며 "중장기 주주환원율 상승과 정책적 제도 정비가 동시에 이뤄진다면 지주회사의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주요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지주사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총수일가 지분율이 낮은 지주사도 투자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총수일가 지분율이 낮으면 주주환원율 상승 압박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KB증권이 꼽은 지주사 내 최선호주는 LS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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