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입고, 인플루언서가 판다”…LF몰, 콘텐츠 커머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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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일상 담은 콘텐츠로 공감대 형성
AI 키워드 분석에 SNS·라이브커머스 연계

  • 등록 2026-05-20 오전 11:38:56

    수정 2026-05-20 오전 11:38:56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LF(093050)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이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콘텐츠 기획부터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확산, 라이브커머스 판매 전환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LF몰 인스타그램 게시물. (사진=LF)

20일 LF에 따르면 LF몰은 AI 기반 트렌드 키워드를 반영한 상품 선정과 임직원 참여형 콘텐츠, 인플루언서 스타일링 콘텐츠 등을 운영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공감도를 높이고 실제 구매 전환까지 이끌어내는 ‘콘텐츠 커머스’를 구축하고 있다.

LF몰의 방식은 AI 기반 트렌드 키워드 분석을 통해 화제성이 높은 상품을 선별하고, 유튜브 선공개 콘텐츠로 초기 관심을 이끄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인스타그램 릴스 광고와 라이브커머스를 연계해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게 한다. SNS 내 실시간 댓글·좋아요·공유 등을 바탕으로 고객 선호를 파악하고, 이를 상품 운영과 마케팅에 즉각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는 LF몰 유튜브 콘텐츠 ‘요즘패션YZFS - 출근룩 시리즈’가 있다. LF 임직원이 직접 출연해 기온별 출근룩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전문 모델이 아닌 실제 직장인의 스타일링을 통해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아떼 액세서리의 ‘드망백’ 편은 공개 7일 만에 조회수 128만 회를 돌파했으며 아이보리 컬러의 드망백은 1, 2차 완판을 기록했다.

LF몰은 콘텐츠를 보며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태그 환경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콘텐츠의 유튜브 샵태그 클릭률은 평균 대비 약 95배 상승했다.

LF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막내 매니저’ 콘텐츠가 팬덤형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 막내 매니저가 직접 제품 리뷰와 직장 생활 이야기를 숏폼 형태 영상으로 전하는 릴스 콘텐츠로, 올해 누적 조회수 600만 뷰를 돌파했다. 영상에 노출된 ‘앳코너’의 비대칭 버튼 디테일 셔츠는 완판을 기록했다.

LF몰의 팬덤형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나의 패션 클럽’에서는 인플루언서 스타일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있다. 인플루언서가 직접 LF몰에서 고른 제품을 단순 노출이 아닌 실제 착장과 스타일링 분위기를 함께 제안하며 고객 공감을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초기 반응이 크지 않았던 제품도 이들의 착장 컷을 상품 썸네일로 적용한 결과 성과를 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의 트위드 재킷은 거래액이 약 15배 증가했으며, 바네사브루노의 블라우스와 가방 스타일링 상품 역시 약 5배 늘었다.

LF몰 관계자는 “최근 콘텐츠 커머스는 단순 상품 소개를 넘어 고객의 공감과 신뢰를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참여형 콘텐츠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강화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콘텐츠와 커머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쇼핑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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