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보복이라면 육사 쪼갰어야”
국힘 “국민 합의-軍내부 검토 없어”
진 위원장은 1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국방부도 연내 입법을 희망하고 있고, 당도 이 문제를 미룰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2028년 3월부터 신입생을 받아 학기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6일 대전 자운대에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해 4년제 국군사관학교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12·3 내란 이후 육사를 겨냥한 보복성 개편’이라는 주장에는 “보복 차원이라면 육사를 쪼개버려야지 육·해·공을 통합하겠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옛날에는 지상전, 공중전, 해상전이 각각 나눠져 있었지만 지금은 다 통합적으로 전쟁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라고 설명했다. 교육 과정과 관련해선 “공통교육을 2년 하고, 각 병종별 2년을 교육하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지만 구체적인 것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국방부가 유연하게 정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여당이 국민적 합의도, 군 내부의 충분한 검토도 없이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사실상 폐지하고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신설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비판했다.한편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입시 시행 시기, 선발 방식을 쟁점으로 공청회 등 의견 수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같은 시기에 일선 지휘관과 군 교육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추진하는 한편으로 안 장관이 사관학교 통합에 반대하는 육해공사 총동창회를 만나 의견을 듣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민기 기자 koo@donga.com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45 minutes ago
1






![[단독]한미 ‘자유의 방패’ 훈련, 야외기동 축소해 실시 가닥](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3/10/133493738.5.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