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축하”…이재명 대통령,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이창동 감독에 축하 메시지

2 weeks ago 26

사진제공|청와대·넷플릭스

사진제공|청와대·넷플릭스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과 제작진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공식 SNS를 통해 “‘가능한 사랑’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며 “지난 뤼미에르 서밋에서 감독님과 배우분들을 뵈었을 때 작품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직접 전해 들었는데, 당시의 기대가 좋은 결실로 이어져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 영화의 다양성이 더욱 넓어지고, 좋은 작품들이 세계 관객들과 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창동 감독님과 모든 배우·제작진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한국 영화의 빛나는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가 서로의 삶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전도연, 조인성, 조여정 등이 출연해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이 감독이 수상한 심사위원대상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사자상에 이은 2위에 해당하는 주요 본상이다. 한국 영화가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식 경쟁 부문에서 한국 영화가 주요 상을 수상한 것 역시 2012년 고(故)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황금사자상을 받은 이후 14년 만이다.

앞서 이창동 감독은 2002년 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오아시스’로 감독상(은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24년 만에 베니스 레드카펫에 돌아온 그는 이번에도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쥐며 저력을 입증했다. 영화제 기간 공식 상영 직후 10여 분간 기립박수를 받은 데 이어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FIPRESCI)까지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