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 마침내 수지 수산티를 완전히 넘어섰다. 안세영이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명실공히 최고 자리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덴마크 오덴세에 위치한 SJF 방크 아레나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덴마크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안세영은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게임 스코어 2-1(21-23 21-14 21-18)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안세영은 게임 스코어 1-1로 맞선 3게임 도중 오른발에 불편함을 호소했음에도 세계랭킹 3위의 야마구치를 격파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BWF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세영이 47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영웅 수산티가 차지한 46개의 타이틀을 넘어선 것.
안세영은 일찌감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한 카롤리나 마린(39회)를 넘어섰고, 이날 수산티까지 제치는 데 성공했다.
이제 안세영이 우승할 때마다 세계신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우는 것이 된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의 역사는 지금부터라 할 수 있다.
또 안세영은 이번 해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또 야마구치를 상대로 10연승. 이번 대회 2연패이자 이번 해 전적은 61승 1패, 승률 0.984에 달한다.
안세영은 지난해 국제대회 77전 73승 4패로 승률 0.984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남녀 통틀어 단식 세계기록. 안세영은 자신의 기록을 1년 만에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안세영은 지난해 11개 대회 우승으로 단일 시즌 역대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해에는 최대 13개 대회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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