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돈방석’, ‘디아블로’ 금메달…조폐공사가 이색 굿즈 만드는 이유 [트렌디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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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언젠가 돈방석에 앉게 해 드리겠습니다.”‘돈방석에 앉는다’는 비유적 표현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아이템이 있다. 한국조폐공사가 만든 진짜 돈방석이다. 큼직한 500원 모양의 은색 쿠션 안에 솜과 함께 5만원권 지폐 조각 100g이 들어 있다. 무게당 값어치로 따지면 무려 500만 원에 달한다. 당연히 실제 돈처럼 꺼내 쓸 수는 없지만 행운을 기원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 인기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이하 공사)는 화폐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해 돈방석, 돈 명태 자석, 돈 볼펜 등 이색 굿즈를 판매한다. 이런 화폐 굿즈 사업은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과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부산물 연간 100톤…버리면 쓰레기지만 재활용하면 ‘상생 굿즈’지폐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연간 약 100톤 규모의 부산물이 발생한다. 인쇄 불량품이나 재단 후 남은 여백 종이 등이다. 과거에는 이런 부산물을 대부분 소각 처리했으나, 태우지 않고 굿즈 재료로 활용하면서 매년 약 3톤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 공사 측 설명이다.공사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머니랩(moneyLAB)’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국내 중소 제조기업과의 상생도 도모하고 있다. 공사가 화폐 부산물과 제조 인프라를 제공하고 국민과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로 접수해 새로운 제품을 만든다. 아이디어 심사와 시제품 제작을 거쳐 실제 제품 출시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이다.공사 관계자는 “머니랩을 통해 국내 중소 제조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판로와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환경적으로는 자원 순환을, 사회·경제적으로는 중소기업과의 상생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실현하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상생의 의미를 담은 화폐 굿즈 브랜드 ‘머니메이드(moneymade)’에는 ‘돈’의 상징성을 살려 일상에서 행운을 경험한다는 뜻을 담았다. 지난 2월 출시된 ‘돈 명태 마그넷’은 디자인과 소재, 경제성 등을 인정받아 국내 대표 디자인 인증 제도인 ‘굿 디자인 코리아 2026’ 제품디자인 부문 우수상품으로도 선정됐다. 전통 액막이 명태 모양에 5만원권 화폐 부산물을 채운 자석 오브제다.공사 관계자는 “오는 10월 6일 오전 10시에 ‘돈 명태’ 15차 판매가 시작된다”며 “출시할 때마다 15분 안에 ‘완판’되고 동시접속자가 10만 명에 이를 정도의 인기상품”이라고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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