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없어 보이고 싸구려 같아”…‘폴리에스터’가 이렇게 쓰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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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진짜 없어 보이고 싸구려 같아”…‘폴리에스터’가 이렇게 쓰인다고?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미국 Z세대(젠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 사이에서 옷감의 한 종류인 ‘폴리에스터(polyester)’가 상대나 콘텐츠를 깎아내리는 은어로 떠오르고 있다. 값싸고 품질이 떨어진다는 의미를 넘어 억지스럽거나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뜻으로까지 쓰인다.17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사람의 행동이나 생활 방식, 영상 등을 두고 ‘폴리에스터’라고 표현하는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최근 화제가 된 한 틱톡 영상에는 18세 남성이 자신이 꿈꾸는 성인의 삶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뉴욕 펜트하우스에서 오전 6시에 일어나 친구들과 성경 공부를 하고,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쓴 채 하우스 음악을 들으며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업무의 상당 부분을 대신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이 영상에는 “폴리에스터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댓글이 달렸고 4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Z세대가 사용하는 ‘폴리에스터’는 한마디로 ‘저급하거나 싸구려 같다’는 의미에 가깝다. 폴리에스터 소재에 대한 일부 젊은층의 부정적 인식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최근 틱톡과 엑스(X)에서는 옷장에서 폴리에스터 의류를 없애거나 품질 좋은 옷을 찾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이 같은 표현은 패션을 넘어 온라인 콘텐츠로도 번졌다. 일부 스트리머와 유튜버가 100% 폴리에스터 상품을 판매했다가 조롱받았고, 화려한 폴리에스터 옷을 입고 ‘너드’를 흉내 내는 패러디도 등장했다.영상 편집에서도 ‘폴리에스터’라는 말이 사용된다. 영화 ‘스파이더맨’의 피터 파커 장면을 빠르고 정신없이 편집한 영상이 ‘폴리에스터 스파이더맨 편집’으로 불린 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다른 유명인을 활용한 유사 영상이 잇따랐다.USA투데이는 이 같은 유행이 진정성과 품질을 중시하는 Z세대 문화와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진정성이 없어 보이는 행동을 비꼬는 ‘라핑(larping)’이나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유명인을 뜻하는 ‘인더스트리 플랜트(industry plant)’ 등도 비슷한 맥락의 표현이다.미디어 심리학자 돈 그랜트는 Z세대가 온라인 활동이 사회적 평가와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에서 성장하면서 억지스럽거나 진정성 없어 보이는 것을 더욱 경계한다고 설명했다. 다 읽었는데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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