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K-뷰티 2.3배 급증”…글로벌 인기 타고 위조상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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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3만건↑ 차단…C커머스서 급증 45억 규모 불법 유통 적발…소비자 위협 가히·에이피알·쿠팡, 정품 인증·감시 강화 ⓒ뉴시스 K-뷰티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모방한 위조상품이 국내외 온라인 시장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제품 디자인과 상표는 물론 판매 가격까지 정품과 비슷하게 책정하는 등 수법이 정교해지면서 소비자들이 가품을 구별하는 데도 애를 먹는다.올해 들어 온라인에서 판매가 차단된 위조 화장품만 3만7000건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제조한 가짜 화장품 등을 국내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45억원어치나 판매한 불법 유통 사례까지 적발됐다.위조상품이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침해를 넘어 소비자 안전까지 위협하는 문제로 떠오르면서 국내 뷰티기업과 유통 플랫폼들도 정품 인증과 온라인 감시, 법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지식재산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화장품 위조상품 판매를 차단한 건수는 3만7544건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1만6270건)보다 130.8% 증가한 수치다. 올해 8개월간 차단 건수는 지난해 연간 실적(3만9295건)의 95.5%에 달한다.월별로 보면 올해 2월 721건이었던 차단 건수는 3월 2640건, 4월 4115건, 5월 6043건, 6월 6971건으로 증가했다. 7월에는 8632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으며 8월에도 8422건을 기록했다.특히 C커머스 플랫폼에서 위조상품 차단 건수가 크게 늘었다.올해 1~8월 알리바바에서 차단된 화장품 위조상품은 12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75건)보다 124.5% 증가했다. 알리익스프레스 역시 같은 기간 140건에서 368건으로 162.9% 늘었다. 위조상품 유통은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올해 1~8월 동남아시아에서 차단된 화장품 위조상품은 2만1266건으로 전체의 56.6%를 차지했다. 중국은 534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2% 증가했으며 미국(1049건)과 유럽(2224건)에서도 차단 건수가 늘었다.온라인 가품 화장품과 관련한 소비자 상담도 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이 백종헌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온라인 가품 화장품 관련 상담은 2022년 101건에서 2023년 105건, 2024년 151건, 지난해 225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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