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43주년] 한화생명, 인공지능 최전선서 'AI·금융 접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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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생명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등 계열사와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 한화 AI센터(HAC)를 개소하며 금융에 AI를 접목하기 위한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AI 시대 금융의 역할을 제시하고 AI 최전선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한화 AI센터는 △AI 기반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 △AI 활용 디지털 페르소나 개발 △AI와 헬스케어 접목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4대 주요 연구과제를 설정한 상태다.

한화생명은 AI센터를 연구·조사 목적을 나아가 현지 AI 네트워킹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미국 현지 테크기업과 멤버십을 운영해 HAC 빌딩 내에서 공동행사 개최, 투자처 발굴, 정보교류와 사업구상 등이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국내에 인공지능 컨택센터 AICC를 오픈했다. AICC는 인공지능 기반 콜센터로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텍스트 분석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센터 업무를 효율화했다. 상담봇 기술로 상담 대기시간을 대폭 줄였다는 설명이다. 고객이 상담봇을 통해 언제든지 단순 문의를 처리할 수 있고, 실제 상담사 연결을 원하면 전문 상담사에게 연결되도록 구현됐다.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설계사 또한 AI를 통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지난 4월 도입한 AI 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AI STS)은 고객 맞춤형 화법을 생성하고 가상 대화로 실전과 같은 상담 훈련을 지원한다.

고객 맞춤형 화법은 최신뉴스, 보장분석결과, 상품별 특징, 클로징 등 단계로 구성됐다. AI STS는 고객 맞춤형 화법을 구사하는 설계사 음성, 자세 등 학습 내용 전반을 분석한다. 설계사 개인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피드백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최근엔 보험 상품까지 AI를 접목하며 인공지능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니드(Need)와 협력해 출시된 '한화생명 Need AI 암보험'은 가입자에게 AI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Need 암보호시스템은 고객에게 △암 특화 AI 채팅 △참여형 건강 콘텐츠 △건강검진 정보 연동 및 분석 등을 제공한다. 암진단 고객 담당 의사에게도 △의료진 전용 AI 정보 제공 플랫폼을 통해 치료 계획 수립을 보조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해당 신상품은 단순 암 진단시 보장을 넘어 AI 기술을 활용한 Need 암보호시스템을 통해 고객 암 치료 여정을 지원하며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AI와 금융의 본질을 결합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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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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