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오페라 ‘도산’, 광복 80주년 맞아 예술의전당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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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산 안창호 삶의 궤적, 무대 위에서 되살리다
- 7월 11일~1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3회 공연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의 스승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는 창작 오페라가 무대에 오른다.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창작 오페라 <도산>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공연은 제16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작품으로, 주최는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와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맡았으며, 제작은 코리아아르츠그룹이 담당했다.

<사진설명 = 창작 오페라 ‘도산’, 광복 80주년 맞아 예술의전당에서 공연>

<사진설명 = 창작 오페라 ‘도산’, 광복 80주년 맞아 예술의전당에서 공연>

<도산>은 전통 오페라 형식에 한국적 서사와 정서를 가미하고, 뮤지컬적 요소까지 결합한 K-컬처형 창작 오페라로 주목받고 있다. 100% 창작 작품으로, 극작은 추정화, 작곡은 김은혜가 맡아 도산 안창호의 생애를 입체적이고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지휘는 떠오르는 여성 지휘자 로즈 송, 연출은 오페라 전문 연출가 이효석이 맡았다. 주인공 도산 역에는 테너 백인태와 강명보가 더블 캐스팅되었고, 도산의 아내 혜련 역은 소프라노 안혜수, 김유진, 정혜니가 맡아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는 단순한 전기적 나열을 넘어, 독립운동과 민족계몽에 헌신했던 도산의 신념과 인간적인 고뇌를 음악과 무대를 통해 생생하게 그려낸다. 시대적 억압 속에서도 결코 희망을 잃지 않았던 도산의 정신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공연 시간은 약 140분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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