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만 고용한파' 취업자 18.4만명 늘었는데, 청년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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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이상 고용률 63.3%…역대 최고청년만 고용률·취업자 수 감소제조·정보통신업 부진 영향 등록 2026-09-09 오전 11:09:12 수정 2026-09-09 오후 12:30:07 가 가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전체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청년층은 여전히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8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8만 4000명 늘어 석 달 연속 증가폭이 확대됐고, 15~64세 고용률은 70.4%로 8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용근로자 비중도 역대 최고였다. 하지만 청년 취업자는 46개월째 감소했고 고용률도 28개월 연속 하락했다. 청년층이 많이 진입하는 제조업·정보통신업 등의 고용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체 고용 회복의 온기가 청년층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6 하반기 영남대학교 취업 박람회'에서 대학생들이 채용 정보를 알아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2026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8만 4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8월 기준 역대 공동 1위였고, 15~64세 고용률은 0.5%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2.0%, 경제활동참가율은 64.6%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반면 청년 고용률은 44.1%로 1.0%포인트 떨어졌다. 청년 취업자는 14만 3000명 줄어 46개월 연속 감소했다. 청년 실업률은 5.4%로 0.5%포인트 올라 2022년 8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경제활동참가율도 46.6%로 2020년 8월 이후 최저였다. 청년 고용 부진의 배경에는 산업별 일자리의 엇갈린 흐름이 있다. 8월 전체 취업자 증가를 이끈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과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이었다. 취업자가 각각 18만 6000명, 7만 3000명 늘었다. 반면 청년층 취업 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정보통신업에서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제조업 취업자는 3만 8000명 줄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도 6만 1000명 감소했다. 숙박음식업 감소폭은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컸다. 지난해 8월 민생 소비쿠폰 효과가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예술·스포츠, 금융보험업에서는 청년 취업자가 늘었지만 정보통신업과 제조업 등 청년들이 갈 만한 직종이 몰려 있는 업종에서 감소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제조업과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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