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격파’ 한국, 28년-8년 전 복수 나선다 ‘19일 멕시코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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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인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황인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 2010년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이 28년 전과 8년 전의 복수를 할 수 있을까. 이제 개최국 멕시코를 만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2분 황인범과 후반 35분 오현규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스로인 상황에서 크레이치의 헤더에 선제 실점했다. 체코의 블라디미르 초우팔이 던진 스로인 작전에 허무한 선제 실점을 한 것.

하지만 한국은 8분 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상대 수비와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한국은 후반 35분 황인범의 크로스를 잘라 먹으며 체코의 골문을 갈랐다. 한국이 선제 실점한 뒤 2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앞서나간 것.

이후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6분까지 체코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으며,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은 멕시코에 이어 A조 2위.

이제 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A조 2차전을 가진다. 현실적으로 승점 1점만 따도 조 2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경기.

한국은 과거 월드컵에서 멕시코와 2번 맞붙어 2번 모두 패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조별리그 1-3 패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2 패배.

특히 한국은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멕시코를 만나 하주석이 선제골을 넣고도 2골 차 패해 아쉬움을 더하기도 했다.

이에 19일 열리는 A조 2차전은 지난 2패를 되갚아줄 수 있는 기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뒤진다는 평가이나 이날 한국에 한가지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멕시코 핵심 수비수인 세자르 몬테스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 도중 퇴장당해 2차전인 한국전에 나설 수 없게 된 것.

이는 분명 한국에 나쁘지 않은 소식. 체코를 잡으며 기세를 올린 한국이 28년, 8년 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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