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복귀한 고우석(왼쪽에서 두 번째, 등번호 19번)이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 경기 9회초 1점차 리드상황에서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지켜내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지난여름, 한국 주식 시장에는 엄청난 변동성을 자랑했던 '삼전닉스(삼성전자+하이닉스)'가 있었다. 그리고 KBO 리그 역시 시즌 막바지까지 그야말로 '삼전닉스급' 변동성을 자랑하고 있다.싱겁게 끝난 것만 같았던 5강 내 순위 싸움에 다시 뜨거운 불이 붙기 시작했다.그 중심에는 LG 트윈스가 있다. 시즌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달렸던 LG는 지난 7월 8일 1위를 끝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7월 19일 3위가 된 LG는 3위와 4위를 오가며 계속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다.그랬던 LG가 다시 완벽하게 부활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두산과 잠실 3연전을 싹쓸이한 게 결정적이었다. 특히 지난 3일 경기에서는 'KBO 리그 최고 에이스' 곽빈과 선발 맞대결에서 '단 1승도 없었던' 박시원이 기적 같은 승리를 거뒀다. 이어 전날(4일) 경기에서는 삼성마저 4-3으로 제압, 5연승을 내달렸다.삼성전 승리로 LG는 2위 삼성과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1위 KT 위즈와 승차는 4경기.만약 LG가 남은 삼성과 두 경기마저 모두 가져갈 경우, LG와 삼성의 승차는 1.5경기 차로 좁혀진다. 1.5경기 차라면 언제든지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가시권이라 할 수 있다.NC 다이노스 선수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KT, 삼성, LG가 3강을 구성한 가운데, KIA가 4위, 두산이 5위에 각각 자리하며 순위가 얼추 굳혀지는 듯했다.그런데 또 변수가 생겼다. 두산이 LG와 3연전에 이어 4일 인천 SSG전에서도 0-4로 패배, 4연패 수렁에 빠졌다.그러면서 이 틈을 놓치지 않은 팀이 나타났으니, 바로 NC 다이노스다. NC는 지난달 27일 잠실 원정 경기에서 LG를 13-3으로 대파한 뒤 29일과 30일, 한화와 두 경기에서도 각각 11-4, 10-7 승리를 거뒀다. 이어 KIA와 홈 두 경기마저 7-2, 3-2로 각각 승리하며 연승을 질주했다. 그리고 전날(4일) 키움마저 6-1로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두산이 주춤하고 NC가 흐름을 타면서 이제 '5위 싸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두산은 61승 56패 4무로 5위에 랭크돼 있다. NC는 54승 58패 2무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의...
초대박 '삼전닉스급' 5연승 LG→1·2위 현실화, 6연승 NC→두산 5위 싸움 대혼전, 도대체 누가 '5강 싸움' 끝났다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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