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저성과-중복 사업 정리해 재정 대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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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 대구 달서구청장 69개 사업 선정… 19억 가량 절감 혁신단 신설해 부서 간 협업 확대 성서산단은 직주락 스마트밸리로 김용판 대구 달서구청장이 9일 집무실에서 구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존중·엄정·공감·협력·신뢰를 기본 철학으로 삼아, 낡은 것을 고치고 새롭게 한다는 ‘혁고정신(革故鼎新)’의 자세로 달서구를 ‘대한민국 행복 자치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가 최근 조직과 예산 운용을 대수술하고 나섰다. 행정의 컨트롤 타워인 ‘달서 대전환 혁신단’을 신설하고, 직급과 관계없이 현안을 토론하는 ‘스탠딩 회의’와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무는 ‘슈퍼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기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69개 사업을 일몰 대상으로 확정했다. 불필요한 절차와 비효율을 줄여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정책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성과가 낮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되 주민에게 필요한 행정 서비스는 지키겠다”며 “아낀 재원과 행정력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재정 대혁신의 후속 조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당초 56개였던 검토 대상을 확대해 69개 사업을 일몰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른 구비 절감액은 19억6000만 원가량이다. 이와 별도로 달성습지 에코전망대와 달서별빛천체과학관, 달서생태관 등 총사업비 594억 원 규모의 대형 건립 사업도 중단한다. 주민에게 정말 필요한가, 투입한 예산만큼 효과가 있는가, 달서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가를 따져 우선순위를 다시 세우겠다.” ―행정 서비스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일몰은 단순히 사업을 없애는 것이 아니다. 달서맛축제와 두근두근 페스티벌 등 유사 행사는 대표 축제로 통합하고, 꼭 필요한 기능은 다른 제도와 연계해 이어가겠다. 행사와 시설에 들어가는 비용은 줄이되 취약계층 복지와 주민 안전, 생활 밀착형 사업은 지키겠다.” ―조직 혁신은 어떻게 추진 중인가. “혁신단은 관행과 방만을 걷어내고 공직자가 주민만 바라보며 새롭게 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형식적인 보고는 줄이고 현안을 해결 중심으로 다루겠다. 직원 한 명 한 명이 행정의 두뇌이자 혁신의 주체가 되도록 하고, 부서 간 협업과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 ―장미 벨트와 경제 축제 구상은 무엇인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15억 원을 단계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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