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공주대 통합 신청서안, 구성원 찬반 투표서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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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공주대 통합 신청서안, 구성원 찬반 투표서 부결

업데이트 : 2026.09.10 20:25 닫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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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와 공주대가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하기 전 진행한 ‘통합신청서안 구성원 찬반 투표’가 부결됐다.

공주대는 구성원 과반이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충남대가 찬성률 50%를 넘기지 못하면서 통합신청서안에 대한 동의를 얻는 데 실패했다.

10일 충남대와 공주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양 대학은 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통합신청서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참여 대상은 충남대 2만4000여명, 공주대 1만6200여명이다.

충남대는 교원(50%), 직원·조교(30%), 학부생(15%), 대학원생(5%) 등 직군별로 가중치를 달리 적용했는데, 이 결과 반대 53.42%, 찬성 46.58%로 집계됐다고 충남대 측은 밝혔다.

공주대는 투표 대상을 크게 학생·교직원·교수 등 3개 직렬로 구분, 통합안에 2개 직렬의 과반이 찬성하면 전체 찬성률이 50%를 초과한 것으로 봤다. 투표 결과, 공주대는 3개 직렬에서 모두 찬성률이 50%를 넘었다.

충남대 구성원들이 통합에 반대 의사를 밝힌 만큼, 이번에 양 대학이 마련한 통합신청서안은 교육부에 제출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양 대학이 통합을 전제로 참여 중인 ‘글로컬 30 프로젝트’ 1차 연도 사업 기간은 다음 달 21일이다.

규정상 사업 기한 내에 통합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1차 연도 내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2차 연도 교육부 평가에서 D 등급을 받기 때문에 사실상 글로컬 30 프로젝트 사업이 중단되고 양 대학의 통합도 무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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