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맥스, 중고차 가격 투명성 강화 기대...투자의견 대폭 상향-BofA

2 hours ago 3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미국 중고차 판매업체 카맥스(KMX)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15일(현지시간)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매수’로 두 단계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50달러에서 65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약 30%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이 소식에 이날 오전 11시 3분 기준 카맥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4.07% 오른 51.85달러에 거래 중이다.

BofA의 알렉산더 페리 애널리스트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중고차 가격 투명성 강화 조치가 카맥스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카맥스는 숨겨진 수수료가 거의 없는 최종 판매가격을 제시해 왔지만, 경쟁업체들은 추가 수수료를 제외한 낮은 광고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인해 왔다. 그러나 올해 5월부터 FTC가 가격 투명성 강화를 추진하면서 경쟁업체들도 실제 구매가격을 보다 명확하게 공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카맥스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소비자 신뢰와 재구매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카맥스의 회계연도 2분기 동일 기준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반면, 주요 상장 경쟁업체들은 평균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월가의 전반적인 투자 의견은 여전히 신중하다. LSEG에 따르면 카맥스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22명 가운데 17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으며, ‘적극 매수’ 의견은 3명에 그쳤다. 카맥스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9% 상승했다.

BofA는 중고차 시장의 가격 투명성 강화가 카맥스의 실질적인 가격 경쟁력을 부각시키고, 시장점유율 확대와 고객 충성도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추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