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미투온 980억원에 인수... 글로벌 캐주얼 게임 확대

3 hours ago 3
카카오게임즈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293490)가 글로벌 캐주얼 게임 기업 미투온을 약 980억원에 인수한다. 새 경영체제 출범 이후 단행하는 첫 인수합병(M&A)으로,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수익 기반을 강화한다.

카카오게임즈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미투온 지분 39.56%를 약 98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거래가 완료되면 카카오게임즈는 미투온 최대주주에 올라 경영권을 확보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마인드스포츠 등으로 게임 포트폴리오를 넓힌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미투온의 사업 기반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확보해 중장기 실적 개선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미투온은 2010년 설립된 게임사로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6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매출 약 1209억원, 영업이익 약 12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이다.

고스트스튜디오와 ACE Interactive Holdings Limited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게임 외에도 드라마와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거래를 새 경영체제 아래 사업성과 수익성이 검증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M&A로 규정했다. 기존 게임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동시에 추가 M&A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인수는 새 경영체제 아래 사업성과 수익성이 검증된 M&A 전략을 실행한 첫 행보”라며 “미투온이 보유한 다양한 IP 콘텐츠 영역으로의 확장뿐 아니라 중국 지역 개발 스튜디오와 공동 개발 등 다각도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손창욱 미투온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