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갤럭시아머니트리와 맞손…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 진출

1 week ago 14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이 전자금융업자 갤럭시아머니트리와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사업에 나선다.

코빗은 갤럭시아머니트리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 제휴를 넘어 실제 서비스 연동을 전제로 한다.

오세진 코빗 대표(왼쪽)와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갤럭시아머니트리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빗)

양사는 코빗의 가상자산 거래 인프라와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운영하는 ‘머니트리(Moneytree)’ 앱을 연계해 결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을 활용한 충전과 결제, 정산까지 이어지는 통합 구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핵심은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충전-결제-정산’ 구조다. 이용자는 코빗에 보유한 가상자산을 활용해 머니트리 캐시를 충전하고, 이를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가상자산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사용 환경이 구축되는 셈이다.

코빗은 가상자산 유동성과 거래소 인프라를 기반으로 결제 및 정산을 포함한 자산 흐름을 지원한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선불전자지급수단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머니트리 캐시와 결제 인프라를 제공한다.

양사는 우선 개념검증(PoC)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과 운영 체계를 점검한 뒤, 관련 법령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단계적인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결제 및 금융 서비스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코빗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가상자산이 거래소 내 투자 자산을 넘어 실질적인 활용 영역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시도”라며 “안정적인 거래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하고, 가상자산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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