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퇴출·승강제로 체질 개선…하반기 1000선 회복 전망”-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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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소사(多産少死) 구조가 코스닥 신뢰 훼손”한계기업 퇴출 시 실적 개선·밸류에이션 하락 기대"9월 이후 정책 모멘텀 강화..1000P 수준 회복" 등록 2026-08-10 오전 8:17:18 수정 2026-08-10 오전 8:17:18 가 가 [이데일리 박민 기자] 코스닥 시장이 부진을 털고 장기 우상향하기 위해서는 한계기업을 적극적으로 퇴출하고 우량기업의 이탈을 막는 등 시장의 체질 자체를 개선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코스닥 승강제 도입을 통해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을 구분하고, 정책 효과가 본격화하는 9월 이후 코스닥지수가 1000선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10일 발간한 ‘코스닥 장기 우상향을 위해’ 보고서에서 코스닥 부진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약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높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에 따른 투자자 신뢰 약화를 꼽았다. 신규 상장은 많지만 부실기업 퇴출은 지연되는 이른바 ‘다산소사(多産少死)’ 구조가 코스닥 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코스피와 코스닥 두 지표는 과거에는 대체로 비슷하게 움직였으나 올해 들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정부 출범 이후 정책 기대와 인공지능(AI)·반도체 모멘텀 등이 집중되면서 연초 대비 50%가량 상승한 상태이다. 반면 코스닥은 지난 7월 30일 16개월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고, 이후 반등했지만 연초 대비 수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정부가 추진하는 ‘상장폐지 요건 강화’와 ‘코스닥 승강제’가 코스닥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햇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부터 코스닥 최소 시가총액 요건을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했다. 내년 1월부터는 300억원으로 추가 상향할 예정이다. 주가 1000원 미만의 이른바 ‘동전주’ 상장 폐지 요건을 신설하고, 완전자본잠식 여부를 반기 기준으로도 점검한다. 최근 1년간 공시벌점 누적 기준도 15점에서 10점으로 낮췄다. 유예기간이 길어 퇴출이 지연되는 문제점도 개선했다. 실질심사 절차는 3심에서 2심으로 줄어들고, 기업에 부여하는 최대 개선기간은 기존 2년에서 1.5년, 올해 다시 1년으로 단축됐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닥에서 100~220여개 기업이 상장폐지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계기업 퇴출은 코스닥 전체의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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