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최근 급락한 코스피가 바닥에 근접했다며 목표치 9000을 유지했다. 전망으로는 강세장에선 1만선을, 약세장은 6000을 내다봤다.
최근 경제전문 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전날 낸 ‘한국 시장 전략’ 보고서에서 최근 조정이 깊긴 하지만 기술적 약세장에 들어선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이는 여러 지표를 봤을 때 코스피의 바닥 근접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달 들어 코스피가 18% 하락하는 동안 반도체 종목들이 코스피 시가총액 하락분의 약 70%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목표치 9000을 유지하면서도 이익 성장 둔화 가능성을 반영해 약세장 시나리오 목표치는 6000으로 낮췄다. 향후 3~6개월 예상 거래범위로는 6000~9000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내놓은 목표치를 낮춘 것이다.
당시 모건스탠리는 코스피 목표치를 9000으로 제시했다. 또 강세장 시나리오에선 1만500, 약세장 시나리오에선 6500까지 가능하겠다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코스피와 반도체 종목들의 12개월 선행 평가 가치(밸류에이션)는 역사적 저점 수준에 근접했다고 봤다. 다만 인공지능(AI) 투자,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하이퍼스케일러) 자본지출(CAPEX) 및 반도체 공급 여건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기술주 대장주·방어주를 함께 담는 ‘바벨’ 전략 권고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를 비중확대로 올리고 은행을 최선호 업종으로 꼽기도 했다. 이밖에 IT·산업재·헬스케어는 차선호로 분류했다. 산업재에선 방위산업을 최우선으로 삼은 뒤 조선·발전(원전 포함)·해외 건설을 다음으로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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