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 피해주민에 복구지원금 가구당 10만~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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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2026.7.21 뉴스1 7월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보상책이 발표됐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 인근 주민과 지역을 위해 45억 원 규모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화재 현장 인근 석남1동과 신현동 일부 지역 주민에게 생활지원금으로 1인당 5만 원, 청소 등에 필요한 피해복구지원금은 가구당 10만 원을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화재 현장과 가까워 대피소에서 생활했던 석남1동 일부 주민에게는 생활지원금 10만 원, 피해복구지원금 20만 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CFS는 생활지원금은 2만8000여 명, 피해복구지원금은 1만5000여 가구에 돌아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CFS는 “피해 지역에 피해 신청이 어려운 고령층 주민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일괄적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주민들의 차량이나 주택 등에 대한 개별적 피해는 사실이 확인될 경우 지원금과 별도로 절차에 따라 지원하기로 했다. CFS는 개별피해를 접수하기 위한 전담 콜센터를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화재 당시 휴교령이 내려지고 임시대피소로 활용됐던 신석, 신현, 신현북초등학교, 신현여중 등 4개교에 학교발전기금으로 1억5000만 원을 내놓기로 했다. 또 서해구와 협의해 지역 물류센터에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사회복지시설도 지원할 방침이다.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재발 방지대책이 빠져 있는데다 보상금의 선별적 지원과 대상 등을 놓고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정종철 CFS 대표는 “물류센터 화재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주민들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7월 18일 오전 6시 54분 쿠팡32물류센터 6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불은 7층까지 번져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발생 109시간여 만인 22일 오후 8시 35분경 진화됐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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