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스트래티지, 보유 비트코인 대규모 흑자…평가익만 28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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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3분기말 비트코인 28.1조 평가익…비트코인 43% 상승 덕'비트코인 매입재원' 우선주는 액면가 이하, 우선주 사고 배당주기 변경 등록 2026-10-06 오전 7:16:17 수정 2026-10-06 오전 7:17:23 가 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 비트코인 트레저리(DAT)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 Inc.)가 최근 비트코인 상승 랠리 덕에 보유자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지난 3분기(7~9월)에 4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평가이익 상태로 돌아섰다. 스트래티지 영구 우선주 가격 추이. 회사 측은 항상 우선주 가격을 액면가인 100달러 목표치 근방에서 유지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그래픽= 블룸버그)스트래티지는 5일(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마감된 최근 3분기 말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에서 총 210억달러(원화 약 28조2000억원) 규모의 평가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동안에만 비트코인 가격은 무려 43% 상승했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보유분의 공정가치 변동을 손익에 반영해야 하는 회계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따라 분기 실적이 수십억달러씩 크게 등락을 보이는 구조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스트래티지는 자사의 여러 증권상품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약해지는 문제를 겪고 있다. 이들 증권은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으면서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얻으려는 투자자들을 겨냥한 상품이다. 스트래티지는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 우려가 커지면서 보통주 매각 규모를 줄였고, 가장 인기 있는 자사 영구우선주인 일명 ‘스트레치’를 10억달러 이상 매입해 소각했다. 이 우선주는 현재 가격 수준에서는 추가 발행해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수익성 측면에서 불리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은 회사 우선주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배당 지급 주기를 월 2회에서 매일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꾸려 하고 있다. 공동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마이클 세일러는 지난주 이런 변화가 우선주의 변동성을 낮추고 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래티지의 우선주는 가상자산 시장 급락 속에서도 100달러 액면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세일러는 지난해부터 비트코인 매입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을 우선주로 바꾸려 해왔다.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스트래티지 주가에 붙던 프리미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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