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58cm 히가 카즈키 신한동해오픈 정상
JGTO 시즌 2승·통산 8번째 우승 감격 맛봐
최단신 약점 극복하기 위해 연구하고 고민해
비거리 늘리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
1년 만에 티샷 평균 거리 297.44야드로 늘어
“키 작아 불리하지만 노력으로 극복 가능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겠다”
히가 카즈키(일본)는 키가 158cm에 불과하지만 드라이버 샷 평균 거리가 300야드에 달해 ‘작은 거인’으로 불린다. 신체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된 비결은 무엇일까. 남들보다 두 배 이상으로 많은 시간을 골프에 투자하는 피나는 노력과 ‘무조건 된다’는 자기 확신이다.
히가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운동 선수에게 작은키는 단점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노력으로 극복하지 못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내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집요하게 파고들어 약점을 하나씩 보완했다. 그동안의 노력이 쌓여 JGTO에서 통산 8승을 거뒀고 키가 작아도 프로 골퍼로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성적으로 증명해 기쁘다”고 말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