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니,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경제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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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 태국이 외교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며 무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연내 첫 공동무역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인도네시아는 태국 기업의 에너지 분야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방위산업과 군사 훈련 등 국방 협력도 강화하고 미얀마 내전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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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프라보워 대통령, 태국서 페통탄 총리와 회담
수교 75주년 맞은 양국 “아세안 경제통합위해 협력”

19일 정상회담을 위해 만난 패통탄 태국 총리(오른쪽)와 프라보워 인니 대통령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19일 정상회담을 위해 만난 패통탄 태국 총리(오른쪽)와 프라보워 인니 대통령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아세안의 양대 경제 강국인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전략적 동반자’로 외교 관계를 격상했다.

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태국 방콕을 방문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 만나 이같이 합의하고 무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패통탄 총리는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연내에 첫 공동무역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양국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경제 통합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미얀마 내전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를 포함한 양국 투자 기관을 통해 가능한 협력 사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 에너지 부문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고, 식품 관리·저장 분야 합작 투자 가능성도 열어두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양국은 방위산업과 군사 훈련 등 국방 협력도 강화하고 해양·법 집행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각각 동남아 1위, 2위 경제 강국이다. 양국 간 연간 교역액은 180억달러(약 25조원) 규모다.

양국은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았다.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태국 공식 방문은 20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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