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면 2000만원, 12세까지 월 30만원, 결혼땐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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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청년예산 54% 늘어난 43조 18세까지 부모가 年100만원 납입땐… 정부가 매칭 지원해 종잣돈 마련 지방국립대 입학땐 등록금 면제… 인턴 실습비 지원, 구직-훈련 수당 “현금성 지원 급증에 재정 부담” 우려 정부는 내년 청년 관련 예산을 43조3000억 원 규모로 대폭(53.5%) 늘리면서 청년이 태어나서 자립할 때까지 단계별로 취업, 주거, 자산 형성 등의 지원을 받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 현상과 인공지능(AI) 충격에 따른 일자리 감소 등으로 청년이 첫 일자리를 얻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자산 형성에서도 뒤처지는 악순환을 해소하려면 기존처럼 일자리, 주거 등 분야별 대책으론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기간 내 현금성 지원책이 지나치게 늘어나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요람에서 자립할 때까지 최대 2억 원 지원 정부가 28일 발표한 ‘청년 성장단계별 종합투자 추진전략’에는 출생부터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의 자산 형성 종잣돈을 마련하도록 정부가 돕는 내용이 담겼다. 내년에 신설되는 ‘아이맞이지원금’은 아이가 태어났을 때 1000만∼2000만 원을 4차례에 나눠 지원한다. 지방일수록, 셋째 이상 등 다자녀일수록 많은 금액을 받게 된다. 아이가 태어나 열두 살이 될 때까지 월 최대 30만 원의 아동기본수당을 받는데 이 역시 지방에 사는 아이에게 더 많이 지급된다. 또 아이가 0∼1세일 때 어린이집 등에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직접 돌보면 월 3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아이가 18세가 될 때까지 부모가 ‘우리아이자립펀드’에 연 100만 원을 납입하면 정부에서 일정 금액을 매칭 지원해 성인이 되기 전 필요한 종잣돈을 마련하게 도와준다. 아이가 자라서 지방국립대에 진학하면 등록금이 전액 무료다. 지방국립대 30곳의 신입생 약 6만 명이 대상이다. 단 의대, 치의대, 약대, 수의대는 제외된다. 대학에서 인턴 실습 등을 통해 경력을 쌓거나, 취업을 앞두고 ‘K-뉴딜아카데미’ 등 직무훈련·교육에 참여하면 수당을 받는다. 취업에 성공한 사회 초년생 시절엔 정부가 납입금에 대해 일정 금액을 매칭 지원하는 ‘청년미래적금’에 가입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지방 소재 중소기업에 취업했다면 2년간 최대 1800만 원의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받고, 근로소득세 감면(90%)도 최장 10년까지 받는다. 예를 들어 내년에 지방우대지역에서 첫째로 태어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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