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직방도 키워냈는데…" 청년창업사관학교 폐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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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토스·직방도 키워냈는데…" 청년창업사관학교 폐지 위기 정부, 관련 예산 전액 삭감부정운영·관리문제 불거져내년 재도전성공학교 전환"16년 이어진 네트워크 타격"총동문회 28일 긴급 세미나 청년창업사관학교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 16년간 청년 창업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온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가 2027년도 예산안에서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존폐 기로에 섰다. 21일 청년창업사관학교 총동문회에 따르면 총동문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장철민 국회의원실과 함께 '창업의 시작에서 성장까지'를 주제로 긴급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국 청창사 출신 창업가들이 모여 사업 존치와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1년 출범한 청창사는 만 39세 이하 초기 창업가를 중심으로 사업화 자금과 창업 공간, 교육 등을 종합 지원해왔다. 지난 16년간 전국에서 1만명에 가까운 창업가를 배출했으며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직방 등도 청창사 출신 기업이다. 하지만 정부가 제출한 2027년도 예산안에는 청창사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 기존 청창사가 사용하던 전국 거점과 시설·인력은 내년부터 재창업자의 재기를 돕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가 청창사 개편에 나선 데는 운영상 문제가 영향을 미쳤다. 전국 거점이 19개까지 늘어나면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직영과 민간위탁 등의 운영 방식이 혼재됐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이용한 정부 지원금 부정수급 사례가 적발되는 등 관리 문제도 지적됐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청창사 폐지 결정과 관련해 공간 입주 신청률이 8%대로 낮아진 점을 언급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사업 종료 가능성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청창사에 입교한 스타트업 대표는 "청창사가 폐지된다면 창업가로서 내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동문들이 특히 우려하는 것은 청창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창업가 네트워크다.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커뮤니티가 형성됐고 동문들이 자체 펀드를 조성해 후배 기업에 투자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업이 종료돼 신규 기수 유입이 끊기면 이 같은 네트워크 역시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다. 졸업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도 문제로 꼽힌다. 정부는 청창사가 폐지되더라도 졸업기업의 경영 관리와 정보 제공 등 기존 지원이 일률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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