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토스뱅크 임직원들이 동물자유연대의 동물 보호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기부에 동참해 준 고객들의 진정성에 보답하고 위기 속 동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손길로 전하기 위해서다.
토스뱅크는 지난 5월 30일 임직원 19명이 동물자유연대의 동물 보호소인 온독(On Dog, 경기 남양주시)과 온캣(On Cat, 경기 파주시)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직접 강아지, 고양이들과 교감하고 생활 공간을 청소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토스뱅크 임직원들은 두 팀으로 나눠 센터를 방문했다. 견사와 묘사를 돌며 바닥과 창틀을 닦고 사료 및 생활용품을 정리했다. 유기견들과 산책을 함께하며 평소 인력이 부족해 산책 기회가 부족했던 유기견들에게 소중한 경험도 제공했다.
강아지 사료 200kg과 고양이 사료 360캔 등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물품(약 200만 원 상당)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객들과 함께한 기부 여정을 진정성 있게 이어가기 위해 기획했다. 그동안 체크카드 기부 캐시백을 통해 고객들이 모아준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고 그 의미를 임직원들이 더하기 위한 취지다.
토스뱅크의 체크카드 기부 캐시백은 고객이 체크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결제 금액의 0.3%가 자동으로 기부금으로 적립돼 매달 기부처에 전달되는 서비스다. 토스뱅크는 그 첫 번째 파트너로 동물자유연대와 함께해왔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1억 7000만원에 달한다. 전달된 기부금은 위기 속 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며 입양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 사용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고객들이 모아준 마음이 어떻게 전달되고 쓰이고 있는지 임직원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온 기부의 의미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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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임직원들이 지난 5월 30일 동물자유연대 동물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토스뱅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