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구청엔 왜?…양도세 중과 피해 막판 거래신고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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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구청엔 왜?…양도세 중과 피해 막판 거래신고 이어져

입력 : 2026.05.10 13:02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일인 지난 9일 서울 송파구청을 찾은 민원인들이 휴일 만들어진 토지거래허가 임시 접수처에서 관계 공무원과 상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일인 지난 9일 서울 송파구청을 찾은 민원인들이 휴일 만들어진 토지거래허가 임시 접수처에서 관계 공무원과 상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두고 유예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9일까지 막판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줄을 이었다.

서울과 경기 일부 자치구들이 마지막 날까지 양도세 중과 유예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받으면서 관할 구청에는 아침부터 막바지 허가 신청을 하려는 민원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송파구청은 1층 입구에 토지거래허가 접수창구를 따로 마련했다. 직원들은 민원인들이 창구를 방문하자 토지거래계약 허가 신청서, 토지취득자금 조달계획서 등 필요한 서류가 적힌 종이를 일일이 배부했다. 서초구청도 담당 부서 사무실 앞에서 ‘접수창구 운영 안내문’을 붙여뒀다.

서울 지역 중개업소들은 대체로 한산한 가운데 막판까지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는 다주택자와 전세를 끼고 사려는 매수자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아파트도 지난 8일에 2건의 급매물이 거래 약정을 맺는 등 이달 들어 다급한 매도자들이 가격을 대폭 낮춰 팔았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강북 일대 중개업소에도 지난 9일까지 간간이 급매물 거래가 이뤄지거나 급매를 찾는 매수자들을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졌다.

새올전자민원창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7일까지 접수된 서울지역 토지거래허가 건수는 총 3만3806건으로 집계됐다.

토지거래허가 신청은 3월보다 4월에 더 늘었다. 1월에 서울시에 접수된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총 7171건으로 1월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공식화한 이후 2월에는 5174건으로 줄었다가 3월 8673건, 4월에는 1만208건으로 증가했다.

5월에는 4일과 6일에는 하루 신청 건수가 각각 912건, 926건으로 1000건에 육박했다.

구별로는 중소형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노원구의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가 1월부터 5월 7일까지 총 4030건이 접수돼 가장 많았고, 강서구(2206건), 성북구(2131건), 송파구(2074건)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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