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단물 빼먹기? 손흥민 이적 없다!…“적어도 한국 투어 전까지는, 특별한 상업적 가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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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거취는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적어도 한국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까지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 히샬리송 등 일부 선수의 이적 가능성으로 인해 큰 딜레마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포지션 별로 거취가 명확하지 않은 선수를 언급했다.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주장 손흥민은 팀을 떠날 생각이 있다. 그는 다음 달 33세가 된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의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토트넘이 한국 투어가 진행되는 8월 초까지 손흥민을 매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365 스코어 SNS

영국 매체 ‘더 선’은 토트넘이 한국 투어가 진행되는 8월 초까지 손흥민을 매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365 스코어 SNS

토트넘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펼친다. 손흥민의 고별전이 될까. 사진=REUTERS=연합뉴스

토트넘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펼친다. 손흥민의 고별전이 될까. 사진=REUTERS=연합뉴스

토트넘의 새로운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는 손흥민에 거취에 고민을 안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의 새로운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는 손흥민에 거취에 고민을 안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손흥민의 예상 이적 시점은 프리시즌 한국 투어 이후다. 토트넘은 8월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소화한다.

매체는 “토트넘은 8월 초 한국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나선다”라며 “손흥민은 독특한 가치가 있다. 결코 싸게 팔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현 아시아 최고 선수다. 매체는 토트넘이 아시아 투어까지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딱 1년 남았다. 토트넘은 1월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의 자유계약(FA) 이적을 미뤘다. 손흥민과 토트넘이 올여름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타 팀 이적이 가능하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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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충성심을 보였던 손흥민도 최근 달라졌다. 이적설을 일축하지 않았다. 그토록 바라던 ‘우승’을 맛봤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후 17년 만에 토트넘의 무관을 깬 주장이 됐다. 자신 또한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이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나 역시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0차전 쿠웨이트전 후 “정해지지 않았다. 어딜 가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전과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X 스포츠 SNS

사진=X 스포츠 SNS

사진=손흥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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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팀이 손흥민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사우디와 페네르바체다. 사우디는 막대한 연봉을 앞세운다. 영국 ‘팀토크’는 “사우디 리그 고위 관계자가 손흥민이 이적 시 받을 임금을 공개했다”라며 “연봉 2,560만 파운드(한화 약 472억 원)를 수령할 예정이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50만 파운드(약 9억 원)다”라고 전했다. 파격적인 수준이다. 손흥민이 현재 토트넘에서 받고 있는 주급(19만 파운드·약 3억 5,000만 원)에 두 배가 훌쩍 넘는 금액이다.

페네르바체에는 함께 토트넘에서 합을 맞췄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있다. 손흥민을 가장 잘 활용했던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우디만큼은 아니지만 1,200만 유로(약 189억 원)의 연봉을 약속했다고 알려졌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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