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병훈)는 A씨의 살인 혐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A씨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면서도 “피고인이 장기간 수면장애로 약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사업악화로 인한 스트레스 등과 겹쳐 블랙아웃이 와 범행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에 대한 정신감정 및 병원 응급실 의료기록 등에 대한 사실조회를 신청했다.재판부는 오는 21일 이 사건 기일을 한 차례 더 진행하고 정신감정 채택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5월22일 오전 3시30분께 경기 오산시 한 빌라에서 50대 쌍둥이 형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으나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다.A씨는 뇌전증 등을 앓던 B씨를 10년 동안 간병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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