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컷, 타블로 제치고 에픽하이 새 리더…첫 지시부터 “내 곡 단체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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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공식 유튜브 채널 ‘EPIKASE’ 영상 캡처

에픽하이 공식 유튜브 채널 ‘EPIKASE’ 영상 캡처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에픽하이의 리더가 바뀌었다. 투컷이 타블로를 단 4점 차로 제치고 새 리더가 되자마자 자신의 곡을 에픽하이 단체곡으로 만드는 ‘첫 지시’를 내렸다.

최근 에픽하이 공식 유튜브 채널 ‘EPIKASE’에서는 자체 콘텐츠 ‘에픽카세 가요제’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투표, 종합 음원 성적, 라이브 클립 조회수, 숏폼 오디오 성적 등 5개 부문을 합산한 결과 투컷이 82점으로 우승했다. 타블로는 78점, 미쓰라는 30점을 기록했다.

투컷은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투표, 라이브 클립 조회수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타블로는 종합 음원 성적과 숏폼 오디오 부문을 가져갔지만 최종 점수에서 투컷에게 4점 차로 밀렸다.

가요제 우승과 함께 에픽하이의 새로운 리더가 된 투컷은 곧바로 권한 행사에 나섰다.

투컷은 타블로, 미쓰라와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곡 ‘투컷적 사고(TUKUTZISM)’를 세 멤버가 함께 부르는 에픽하이 단체곡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통보에 타블로와 미쓰라는 “좀 미리미리 얘기해 주든가. 가사 쓸 시간은 줘야 될 거 아니냐”며 당황했다.

투컷은 세 사람이 살아오며 만들어진 각자의 사고방식을 한 곡에 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자신의 색깔을 담았던 ‘투컷적 사고’에 타블로와 미쓰라의 이야기를 더해 에픽하이의 ‘EPIKISM(에픽이즘)’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새 리더 투컷의 첫 프로젝트로 탄생한 에픽하이 신곡 ‘EPIKISM’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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