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잘 지내”…SNS에 ‘DMZ 회동’ 사진 올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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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019년 6월 30일 판문점에서 만난 사진을 올리며 “김정은과 나는 아주 잘 지낸다(get along GREAT)”고 밝혔다. 집권 1기 시절의 북-미 정상외교를 거론하며 김 위원장과의 직접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김 위원장은 광복절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연대를 강조하는 등 북-러 밀착 행보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과 나란히 선 사진을 게재하고 “이 사진에서는 (우리 둘 사이가) 다소 우호적이지 않아 보이지만 우리가 웃고 있는 사진도 많이 있다. 김정은과 나는 아주 잘 지낸다”고 적었다. 당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 위원장에게 비무장지대(DMZ) 회동을 전격 제안했다. 북한 측이 수락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다. 직후 김 위원장과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회담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를 대북 외교의 자산으로 내세워 왔다. 올 2월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6월 13일에는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과 처음 만난 사진을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김 위원장도 지난해 9월 트럼프 대통령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미국이 비핵화 집념을 내려놓으면 마주 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다만 북한은 최근 핵 보유 의지를 강조하고, 한미 연합훈련을 ‘도발’로 규정하는 등 대(對)미국 강경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다. 1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광복절 81주년을 맞아 축전을 주고받으며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북-러는) 절박한 쌍무 및 국제 문제들에 관한 건설적인 공동의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공동의 사업’에는 북한군 파병 같은 군사 협력도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이 현재 1만4000명가량인 러시아 파병 규모를 5만 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워싱턴=신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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