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만도 알래스카 LNG 투자"…'상업성 검토' 韓 또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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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관계 트럼프 "대만도 알래스카 LNG 투자"…'상업성 검토' 韓 또 압박 업데이트 : 2026.10.14 18:46 닫기 미국 중간선거 지원 연설서"韓 이미 500억弗 투자 약속대만 LNG 구매합의" 못박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알래스카주에서 중간선거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한 청중이 '가스관을 건설하라(Build the line)'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대만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44억달러(약 5조9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직 참여를 확정하지 않은 한국을 또 압박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알래스카주 와실라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 연설에서 "대만이 향후 20년간 알래스카 가스관에서 나오는 가스의 30%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역사상 규모가 큰 약속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은 그 대금을 지불할 것이며 20년이라는 기간이 성공을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은 한국이 이미 알래스카에 약속한 500억달러에 더해 이 프로젝트에 44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의 참여 확정을 부각하는 동시에 한국의 투자 참여를 다시 한번 독촉한 셈이다. 그는 알래스카 LNG 사업에 대해 "1만3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알래스카의 일반 가구가 연간 2000달러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게 해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만 정부도 알래스카 LNG 구매와 개발사업 참여 계획을 공식 확인했다. 대만 경제부는 14일 발표한 성명에서 국영 에너지 기업 대만중유가 알래스카 LNG 생산이 시작되면 연간 600만t을 구매하고 개발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이르면 2032년부터 대만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알래스카 LNG 사업을 강조하는 것은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이 지역이 주요 경합지 중 하나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알래스카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강세 지역(레드 스테이트)이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백악관에서도 한국을 향한 투자 압박성 발언이 이어졌다. 케이티 재커라이어 신임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첫 공식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 국정 성과로 한국의 알래스카 개발 사업 투자를 거론했다. 재커라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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