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덴마크·그린란드와 그린란드 주둔 미군 확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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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넌(아일랜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2026.09.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규모 미군 주둔을 확대하고 적대국들이 그린란드에 민감한 투자를 할 수 없도록 하는 합의를 체결했다고 18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미국이 덴마크 왕국 및 그린란드와 협정을 체결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며 “이 협정은 그린란드의 안보와 그 밖의 모든 필요 사항에 대해 미국이 영구적 통제권을 갖도록 하는 것으로 미국이 그동안 제기해 온 수많은 우려를 완전히 해결한다. 미국에 어떠한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그린란드 병합을 주요 국정과제로 밀어붙였다. 중국과 러시아의 북극권 진출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그린란드와 미국의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그린란드에서 필요한 조치를 영원히, 전면적으로 취할 수 있는 권한을 갖도록 보장했다”며 “앞으로는 미국의 어떠한 적대 세력도 미국의 승인이 없이는 그린란드에 군사적 주둔을 하거나 민감한 투자를 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그린란드의 전략적 중요성을 알고 있었지만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며 “나는 이처럼 중요한 것을 해결한 대통령”이라고 자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즉시 그린란드의 적절한 지역에 대규모 군사 주둔을 확대·개발하는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며 “우리는 개발과 건설 과정에서 그린란드 주민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 그리고 우리의 모든 동맹국에 매우 좋은 결과”라며 “이 넓고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영토와 관련해 덴마크와 그린란드의 훌륭한 국민들과 함께 위대한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그린란드를 매우 철저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같은 날 폭스뉴스는 미국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은 그린란드에서 영구적 접근권과 군사기지 설치권, 영공 통과권을 갖게 된다”며 “필요에 따라 추가 군사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권한도 갖는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정은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나토(NATO) 회원국이 아닌 국가들이 그린란드에 군사기지를 설치하거나 병력을 주둔시키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민감한 분야에 적대국들이 투자하는 것도 제한한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에 “이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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