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건실세’ FDA 지휘한다…신약임상은 빠르게, 백신은 깐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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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트럼프 ‘보건실세’ FDA 지휘한다…신약임상은 빠르게, 백신은 깐깐하게 업데이트 : 2026.08.21 10:26 닫기 FDA국장에 정책보좌관 오버턴 지명 트럼프 “행정부의 록스타 같은 인물”임상 간소화·인허가 단축 드라이브백신 심사 엄격해질듯…제약사 촉각 미 식품의약국(FDA) 신임 국장에 선임된 하이디 오버턴 백악관 정책 보좌관.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석이던 미 식품의약국(FDA) 신임 국장에 하이디 오버턴 백악관 정책 보좌관을 지명했다. 지난 5월 마티 마카리 전 국장이 사임한 지 약 3개월 만의 수장 발탁이다.오버턴 지명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더 빠른 치료제’ 공약에 발맞춰 임상시험 절차 간소화와 인허가 속도전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백신 산업에 대한 엄격한 심사 및 구조 재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21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존스홉킨스 의대 출신의 의사이자 임상조사학 박사인 오버턴은 트럼프 1기 행정부 펠로우와 보수 싱크탱크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를 거친 백악관 보건정책 실세다.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보건 국정 과제를 지근거리에서 입안해 온 대표적 정책통으로, 취임 후 FDA 규제 체계 전반에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하이디 박사는 행정부에서 ‘록스타’ 같은 존재”라며 그동안 보건복지부 등과 협력하며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보건 의제를 실현”해온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오버턴 체제의 FDA는 혁신 신약의 임상시험 절차 효율화와 인허가 주기 단축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과도한 행정적 요건으로 지적받아 온 임상 단계별 규제를 합리화하고 패스트트랙 등 신속 승인 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반면 백신 산업에 대해서는 한층 엄격한 심사 기준과 구조적 재편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후생부(HHS) 장관의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 기조에 맞춰 혼합백신의 단일 백신 분리 권고 등 안전성 검증을 대폭 강화하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다국적 제약사들이 주도해 온 백신 시장에는 규제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다만 업계에서는 오버턴의 학문적 배경에 주목하며, 무조건적인 규제 철폐를 주장하는 극단적 비규제론자들과는 결이 다르다고 평가한다. 정통 임상 연구와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검증을 중시하는 인물이어서, 비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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