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정선거 제보땐 100만달러”…중간선거 불복 밑밥 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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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0%P 승리한 미시시피 지원 민주당 후보에 “이슬람 성전주의자” ‘마가’ 진영 표심 자극해 집결 유도 룰라 당선 놓고도 “조작 선거”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미시시피주 코린스의 크로스로즈 아레나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 중 청중을 향해 모자를 던져주고 있다. 2026.10.27 코린스=AP/뉴시스 다음 달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까지 돌며 막판 지원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민주당 후보를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로 몰아붙이고, 알래스카주 상원의원 선거에선 부정행위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좌파 진영 출신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4선에 성공한 브라질 대선 결과를 두고는 “또 하나의 조작된 선거”라고 주장하며, 이번 중간선거 부정행위를 신고해 피의자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100만 달러(약 14억 원)를 지급하겠다고도 했다.공화당이 하원은 물론이고 상원 다수당 지위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몰리자,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위기감을 자극해 막판 투표 참여를 끌어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선거 패배 시 결과에 불복할 명분을 미리 쌓으려는 포석이란 분석도 나온다.● “반드시 승리해야”… 공화당 텃밭까지 지원 총력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미시시피주 지원 유세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공화당 신디 하이드스미스 상원의원에 대해 “반드시 당선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미시시피주 상원 선거 판세가 ‘공화당 확실’에서 ‘공화당 우세’로 조정됐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승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미시시피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 차례 대선에서 모두 20%포인트 안팎의 격차로 승리한 공화당의 전통적인 텃밭. 하지만 이번에는 민주당 스콧 콜롬 후보가 고물가와 이란 전쟁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을 집중 공략하면서 예상 밖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미시시피주 코린스까지 찾아가 하이드스미스 의원 지원 유세에 나선 것도 공화당이 처한 위기 상황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직전까지 텍사스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아이오와주 등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 지원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물가와 이란 전쟁 등에 따른 민심 악화 속에 기존 지지층의 이탈을 막고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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